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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 교육의 흐름: 블럭 - 바다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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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놀이에서는 자동차와 도로에 대한 주제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도로는  ‘동물원'과 연결되어있고, 동물원을 가고싶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동물원을 구성하기 시작했는데, 동물원의 동물보다는 고래나 상어 같은 해양생물에 관심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바다란 주제에 집중하게되었습니다. 그러자 어린이들은 메세지센터에서 상어와 고래를 그리는 등 바다를 구성하기 위한 시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럭 매체로 있던 돌로 울타리를 쌓고, 미니 레고를 그 안에 채워서 ‘바닷물'을 표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색깔 돌 (어린이들은 보석이라고 부르는)을 지원해주어 더욱 반짝이는 바다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이들의 경험은 놀이가 확장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기에, 바다에 대한 이전 경험을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이 각자 경험하고, 느꼈던 바다에 대한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갯벌과 모래가 있는 바다, 미역, 오징어, 니모가 있는 바다를 개나리반에 만들겠다는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바다와 관련된 개념을 놀이를 통해 다루어보면서 어린이들의 생각이 좀 더 확장되기를 기대해봅니다.

<aside> 💡 바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 나누어 볼까?

바다에서 쓰레기 봤어요. 엄청 많았어 모래로 라푼젤 성 만들었어요. 바다에 물고기 많아요. 빨간색 물고기 봤어 아빠 상어가 물고기 잡아먹을 것 같아요. 바다에서 상어가 밖으로 나올 것 같아 상어는 이빨 빠지면 다시 이빨 생겨요. 백상아리 빨리 헤엄치면 죽어요. 그래서 아쿠아리움에 못살아요. 바다에서 장난감으로 놀았어. 아빠가 바다에 들어가서 미역 찾아줬어! 망둥어 잡았어!! 갯벌도 있어!

</aside>

10월 2주 교육의 흐름: 라이트 테이블 - 바다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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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교육의 흐름에서 언급했듯 바다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다에 대한 표현을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놀이 공간을 공유공간으로 바꾸어보았습니다. 넓은 라이트 테이블에 비즈와 촉촉이 모래, 자갈 등을 지원해주었고 어린이들은 바다에 대한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선생님 근데 물고기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바다에는 미역도 살잖아요~” 라며 바다에 필요한 것을 이야기해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만들 수 있도록 ‘글라스데코' 를 매체로 지원해주었습니다. 마침 메세지센터에서 그리기 놀이가 이어지던 중이라, 어린이들은 종이 위에 투명 비닐을 올려놓고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을 제법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 마른 글라스데코는 투명해서 라이트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을 때 더욱 예쁜 색깔을 자랑했습니다. 글라스데코로 바다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며 라이트 테이블에서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고기가 사는 섬', ‘보물이 가득한 섬' 등 섬과 ‘모래성' 처럼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놀이 등을 구성하며 바다에 대한 상상을 마음껏 표현하는 개나리반 어린이들 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표현한 바다를 계속해서 소개하면서 놀이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