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교육의 흐름: 여행(글자찾기와 퀴즈 / 자음모음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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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면서 찾아오는 글자의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어린이들이 이것을 다 외우고 있지는 않지만, 아는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알려주고 교사도 힌트를 주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퀴즈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갖다보니 ‘관심없던 어린이가 친구의 도움으로 맞춰본 후에는 틀린답을 말해서라도 자신의 힘으로 맞추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이 여행을 돌아다니며 찾아온 단어를 카드로 만들어 퀴즈를 내고, 교실밖에 붙여놓고 보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새로운 활동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자음, 모음 뽑기 입니다. 유치원 1층에 자/모음 뽑기가 있는데 5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여행이 끝날 때까지 잘 갖고 있다가 교실로 갖고와서 글자를 만들어 봅니다.

5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글자를 만들 때 부족한 것은 펜으로 써서 글자를 완성시킵니다. 여기서 주목해 볼 만한 것은 올바른 글자의 짜임은 ‘자음+모음'이 되어야 하며, ‘자음+자음' 또는 ‘모음+모음'은 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어린이들이 마무리 한 글자를 함께 보며, 글자가 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 읽을 수 있는 글자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어려운 어린이들이 많지만, 글자와 관련하여 스스로를 만족시켜 나갈 때마다 뿌듯해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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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6월 2일

글자를 찾는 것에 재미(?)까지는 아니어도 꾸준히 찾아오는 것이 보인다. 주O와 더불어 몇 명의 어린이는 처음에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돼요."라고 했으나, 주변에 보이는 글자를 찾으면 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쉽게 이어간다. 우리주변에는 수없이 많은 글자가 있으나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웠으며, 이제는 그 글자들을 의미있게 바라보는 시각이 생기는 단계로 보여진다. ... 꾸준히 이것을 글자카드로 만들어서 교사주도하에 퀴즈를 하고 있다. 여기서 얻고자 하는 것은 '단어-뜻'외우기보다, 내가 아는 단어에 대한 만족감이다. 그만큼 어린이들에게 주변의 글자를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습득할 수 있는 감각과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수 없이 많은 단어들의 뜻을 아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의 사회생활 범위 안에서 사용되어지는 단어의 수준은 폭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문장의 단어를 이해하는 감을 익히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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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6월 4일

최근에는 <자음/모음 뽑기 글자 만들기>와 <글자 카드 퀴즈>를 계속해서 열심히 해 나간다. 뽑기 글자 만들기는 웃기거나 읽기 어려운 글자를 만들고 함께 읽어가면서 발음을 익혀본다. 그리고 <단어찾기로 시작되어 글자 카드>로 이어지는 퀴즈는 요즘 새로운 단어를 찾기가 어렵고, 있는 카드도 거의 다 알아서 쉽다고 한다. 새로운 단어를 가정에서 받아볼 예정이다. 그리고 자/모음 뽑기는 발전시키거나 다른 방법으로 글자, 또는 리터러시에 접근해볼 수 있는 흥미있는 놀이방법을 고민해보고 있다.

6월 9일

여행은 돌아다닌다는 흥미와 스티커를 찾아붙인다는 재미가 주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미투여를 글자쓰는 것으로 잡았고(메세지 적기), 그 다음 단어찾기를 했다. 단어찾기는 퀴즈를 통해 뜻을 알았을 때 성취감을 알아가는 것이 목표다. 관심이 없던 어린이도 본인이 단어 뜻을 듣고 단어를 맞췄을 때 <관심과 계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즐거운 놀이활동으로 글자가 다루어질 때 앞으로 더 복잡하고 길게 알아갈 글자가 편하게 다가올 것이다. 글자가 <의미있어지는 계기/시발점그리고 익숙함이 앎으로 작용하는 순간에 대한 기대>가 되는 상황을 궁극적인 목표로 잡아가고 있다. 오늘 새로운 자름/모음 뽑기를 했으며 글자가 되는 요소인 자음과 모음 관계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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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6월 15일

여행에서 진행되는 거리뷰 스탬프 투어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자음모음 뽑기는 생각보다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글자는 몰라도 그냥 붙여서 만들고 싶은 모양으로 만들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만드는 글자도 이미 있는 단어가 아니라 재미있는 말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과 함께 며칠전에 자/모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다. 자음은 무엇인지, 모음은 무엇인지, 글자가 되기위해서는 어떤 짜임(자음+모음)이 되어야 하는지, 이뿐만 아니라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렇게 알아보고 하니 여행 뽑기 후 글자만드는 것이 더 재미있어진 것 같다. ... 실제로 하원시간에 10명정도에게 물어봤는데 글자만드는 것이 재미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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