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교육의 흐름: 물감 - 예쁜 놀이

1학기 때 화장솜을 물들이며 색의 섞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던 어린이들에게 색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유치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페이퍼타월을 이용하여 색으로 무늬를 내는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공유하게 되었다. 페이퍼타월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은 후 식용색소로 물들여서 펴면 나오는 무늬에 어린이들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페이퍼 타월 속에서 반복되는 모양이 나오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무늬를 찾기도 하며 새로운 무늬를 찾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색을 어디에 물들이냐에 따라, 페이퍼 타월을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무늬를 친구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순서를 간략하게 그릴 수 있도록 순서도도 지원해주었는데 어린이들은 서로의 순서도를 보며 친구가 찾은 무늬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어린이들은 무늬가 있는 페이퍼 타월이 예쁘다고 하여 놀이 이름을 ‘예쁜 놀이'라고 부르자고 하였는데, 이 예쁜 놀이에서 나온 무늬들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aside> 💡 11월 1일
예쁜 놀이에서 나온 냅킨을 가지고 옷을 만들기로 하였다. 어린이들은 냅킨의 가운데를 묶어 리본을 표현하기도 한다.
</aside>

<aside> 💡 11월 3일
종이인형을 지원해주었는데 어린이들은 염색된 냅킨으로 인형 옷을 만들기 시작한다. 수O이는 입히는 방법까지 생각하는데 탑을 만들어 뒤에는 묶는 방식으로 옷을 만들기도 한다.
</aside>

11월 2주 교육의 흐름: 예쁜 놀이 - 옷으로 변신하다!

예쁜 놀이에서 나온 염색된 무늬 냅킨을 가지고 어떻게 할 지 고민하던 어린이들에게 평소 메세지 센터에서 인형을 가지고 옷입히기를 즐겨하던 모습을 보고 종이 대신 무늬 냅킨을 가지고 인형의 옷을 만들어보는건 어떤지 어린이들에게 제안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은 염색된 냅킨의 색이 여러가지 색으로 예쁘기 때문에 무늬 냅킨으로 옷을 만들면 너무 멋있어 질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평면적인 마네킹을 지원해주었는데, 냅킨을 잘라 치마 모양으로 만들기도 하고, 냅킨의 뒤를 묶어 뒤에서도 모양이 있는 옷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종이를 둘둘 말아 리본을 만드는 등 냅킨을 입체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계기로 평면적인 마네킹에서 입체적인 마네킹으로 매체를 확장시켜주게 되었다. 냅킨으로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해지자 어린이들이 표현하는 옷의 모습은 더욱 다양해지기 시작하였다. 그 중 ‘원피스'의 모양이 제일 많이 나타났는데, 어린이들은 똑같은 모양의 원피스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원피스를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쪽 팔만 거치는 원피스, 웨딩 드레스, 허리에 무늬가 들어간 원피스 등 어린이들은 원피스의 외적인 모습을 고려하여 무늬 냅킨을 선택하고, 부가적인 레이스, 리본 등으로 원피스를 디자인하였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무늬 냅킨을 가지고 어떤 형태의 옷을 만들지, 또 어떤 심미적인 요인을 고려하며 만들게 될 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